Interview 뮤지션 오지은 <사랑스러운 헛똑똑이들을 위한 ‘어른적응기’>
책의 제목인 <익숙한 새벽 세시>는 오지은 씨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고, 현재 진행 중인 팟캐스트의 제목이기도 해요. 새벽 3시라는 시간에 많은 애착이 있는 것 같은데, 새벽 3시는 오지은 씨에게 어떤 시간인가요?
단순하게는 제일 일을 많이 해요. 내 안에 무언가가 활성화되는 시간이에요. ‘익숙한 새벽 3시’라는 말에 익숙한 사람들은 ‘오지은 월드’와 교감하기 쉬운 분들이죠. ‘어떻게 새벽 3시가 익숙해?’ 하는 분들은 저와 친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을 거예요.
+ 새벽 3시의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중력이 약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후 3시의 나는 민망하지 않기 위해 도시의 사람으로 노력하던 사람이죠. 하지만, ‘자니?’라는 문자를 제일 보내고 싶은 시간이 새벽 3시잖아요. 저는 그런 면이 무너져 있는 사람이 제일 좋아요. 다른 사람에게 실례가 되는 말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할까 말까 고민하는 말들은 다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육호수의 육감인터뷰’ 中 PAPER 2016 MARCH. Vol. 240 인터뷰 육호수 / 사진 오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