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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요가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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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평이들을 우주선에 태워서 우주에서 지구가 구체임을 보여줘도 그들은 자신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보내는 것 자체가 조작이고 음모라고 받아들일 것이다. 거대한 세력이 진실을 가리고 인류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이것 모두 평평이 조직 리더의 통장 잔액을 배부르게 해주는 일이지만 그것 또한 믿지 않을 거다. 아니면 그래도 된다고 지지해 주거나.
그래서 접근법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 개입 부정선거가 아니다, 이재명 독재가 아니다,라는 설득은 헛수고다. 이재명을 죽이고 윤석열을 되살리기 위한 그들에게 그건 소 귀에 경 읽기다.
부정선거와 민주당 독재라는 동질성 커뮤니티를 형성함으로써 극우 세력은 강화되는데, 이 동질성 커뮤니티를 유리화시키고 개개인을 오랜 시간을 가지고 세상에는 음모론이 필요 없다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줘야 한다. 내면의 부정을 밀어낼 수 없다면, 내면의 긍정을 강화시켜서 음모론이 필요로 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려면 음모론을 재생산하는 커뮤니티와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하는데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 그렇다고 못할 일이 아니다. 일베 사이트는 차단 해야한다. 정부가 나서서 하면 된다.
긍정의 강화를 통해 음모론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사회적인 일상 에너지가 필요하다.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 나만 잘 지내는 게 아니라 내 옆집 이웃도 잘 지내서 동그란 지구에 의문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일인데 못할 일도 아니다.
2026 푸른하늘런
PB 세웠다. 1분 23초 줄인 46분 18초. 업힐 위주로 훈련한 보람이 있네. 간만에 러너스 하이 왔고. 즐거웠다… 개운하다…
+ 이번 대회 후기는 찐하게 쓸 수 있을 듯,, 죽을 둥 살 둥 업힐 훈련을 했기에..
+ 가방이 귀여워서 자꾸 찍게 되네. 저 사이즈에 러닝화와 러닝 용품이 다 들어간다. 가볍고 편했어.
D-Day 재밌게 달리고 올게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첫 문장 첫 문단이 어떨까. 떨리는 마음으로 펼쳤다.
“나는 언제나 내 영혼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말하는 재주가 있기를 바랐다. 난롯가에 앉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사람들이 상상하게 만들고, 울고 웃게 하고 싶다. 말처럼 아주 단순한 수단으로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어디든 데려가고 싶다. 그들의 영혼을 흔들고 변화시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늘 그럴 수 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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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구주 오셨네
영화 '분노'를 보면 사람의 마음이란 얼마나 간사하고 나약한지 알 수 있다. 그 뒤에 숨어 살아도 지장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꾸만 밀려오는 어떤 믿음 때문에 괴로운 사람이 있다. 영화의 등장인물 다수가 후자에 속한다. 믿어서 의심하고, 믿기 때문에 무너진다.
영화 말미에 후지타(츠마부키 사토시)는 사랑하는 이의 진실을 알게 된다. 먼저 그 전으로 돌아가면, 경찰의 연락을 받은 후지타는 연인이 용의성상에 올랐을거라 의심하고 허겁지겁 그의 물건을 치워버린다. 정말 난데없이 갖다 버린다.
후지타는 그를 사랑해서 무너진 것인데, 그의 사랑이 치졸하다 할 정도로 얇아보이는 행동이다. 하지만 이해 받지 못할 행동은 아닌 것이다. 후지타는 믿어서 의심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괴로워한다. 이 영화에서 고통 받는 쪽은 의심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대게 자신의 부끄러움을 탓하기 전에 타인의 흉을 본다. 이상한게 아니다. 대다수가 그렇다. 그리고 살다보면, 그래도 될 정도의 경계선을 긋고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다. 그런데 이것이 역전이 되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를 사랑할때 역전한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마주하는 동시에 더 좋은 사람이고 싶어진다. 이럴때 선의 라는 걸 갖게 된다. 하지만 영화는 그 선의가 또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등장인물 모두가 최악의 상황에 다달을무렵 한명 한명 아름답게 담는다. 의도적으로, 모두가 쨍쨍한 빛을 맞으며 울부짖는다.
사람이 제어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행동과 마음 뿐이다. 물론 그마저도 쉽지 않지만.
자기 손 닿는 범위 내에서 착실하고 정의롭고, 웬만하면 선하게 살기로 하는 게 개개인의 최선이 아닐까. (정의롭다 라고 쓰면 거창하게 느껴질 것 같다. 정의, 양심... 우리는 은연중 정치가 오염시킨 단어를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건 정치인들이 잘못 처신해서 그렇지 단어에는 잘못이 없다.)
그 이상의 어떤 큰 변화에 적극적으로 기대를 가지거나 심지어 그걸 추동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버리면, 반드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이 엇나가는 절망을 한 숟가락 더 퍼먹는 시점이 오고야 만다.
비탄하고 있어 봤자 내가 말라죽는 시기만 당겨질 뿐이다. 슬픔과 좌절은 지나간다. 가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면 된다.
People are sometimes confused about prayer
사람들은 때때로 기도에 대해 혼란스러워 해
And that's the saddest thing for me
그게 가장 슬픈 일이야
Because people think it's only when something goes wrong, that's when you pray
사람들은 뭔가 잘못될 때만 기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위태로울 때마다 말로 토해내면 조금씩 후련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또 다른 기대를 만드는 건 아닐까. 어떤 일은 다음과 끝이 뻔히 다 보인다. 아무 기대도 없이 사는 것은 가슴이 뻐근하도록 아픈 일이다.
돌파구를 찾을 길이 없어 못난 생각을 거듭하던 와중에도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너를 만나면, 네가 나한테 해준 말을 되돌려주고 싶었다. 네가 나한테 해준 말 덕분에 살아가고 있다. 예전처럼 네 얘기를 듣고 싶다. 이런 내 마음이 전해지기 바란다.
꽃에게 색을 묻는다면 꽃은 답을 주지 않을 것이다. 자연은 그냥 그 모습이다. 어떤 것은 조금 많고 어떤 것은 조금 적다. 모두 아름답다. 서로에게 전해지지 않을 마음도 그냥 그 모습이다. 이제는 각자가 다른 공간에 있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나는 이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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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무한 재생 중
4월은 죽을 사,였다.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진흙밭에 코가 박힌 채로 질질 끌려갔던 심정은 지나가버렸다. 지난 열흘 동안 잠을 참 잘 잤다. 눈 뜨면 체온을 재고, 요가 매트를 깔고 기침은 하는지, 콧물은 흐르는지 기관지를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다.
쌀을 씻고 찌개에다 밥 먹어야지. 그리고 투표하러 가야지.
* 사진에 나비 발견했다면 오늘 행운을 받으실 거예요
D - 3
머리 (또) 빡빡 밀었음. 여름이다!
작년 7월부터 키운 장미 나무. 일곱 송이가 만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작년 12월, 얼어 죽을까 봐 내 방에 들여놨던 장미나무. 봄이 왔고 뿌리에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났다. 거의 1년이라는 시간 후에 만났네. 예쁜 붉은빛을 마당 의자에 앉아 맘껏 감상했다. 겨울잠을 자는 동안 네가 필수 있을까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자유로운 해방감을 맛보게 해주네. 고마워.
작년 7월부터 키운 장미 나무. 일곱 송이가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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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ackson: Human Nature Live at Wembley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