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냈는지 모를 요즘
그래도 쉬는 날은 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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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냈는지 모를 요즘
그래도 쉬는 날은 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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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을 영원히 사랑해
시험이 어려워 휴가도 내고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원통스러워 뛰쳐나온 곳 으악 5월엔 더 다채롭게 살아야지
일하다가 처음으로 전화받다가 너어무 쏘아붙이면서 화내는 사람때문에 울 뻔 했다 사실 그 자체로는 울 일 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전부터 계속된 억지부리는 사람들때문에 너무 힘들었던게 쌓여서 그랬다 근데 딱 금요일에 약속이 있었고 무해한 좋은 사람들이랑 불꽃놀이도 보고 어향가지 마라탕 마파두부에 칭따오 소맥마시고 스트레스 완전 다 풀었다 🫶🏻
100:0으로 이겨낸 3월에 있던 교통사고로 올해 액땜은 다 한 줄 알았는데 승진시험 준비하다가 디스크가 터졌다. 한달 새에 디스크가 있는 것도 알고 디스크가 터진것도 알다니.. 터졌을거라고는 절대 생각 못했는데 터져있구나.. 너무 어이없어서 저 운전도 해서 왔는데요?!! 하고 물어봤다 디스크 터진줄도 모르고 스터디카페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다 붙어서 다행인지 아니면 터진거 진작 알고 갔어야하는지 뭐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결론이 이렇다 뒤돌아보면 모든것이 쌓이고 쌓여서 터졌다 할 말이 없다 나아가야지 생각하지만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원래도 우울한데 아프니까 더 우울하다 그치만!! 그만 우울하기로 했다 내가 허리 다시 살린다~~!! 정신차리고 내 허리를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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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로또 5등밖에 안됐으니까 내일도 출근해야지
1. 아직 내 손끝이 시렵지만 봄이다. 겨울하면 함께하는 것들 : 코트, 포근한 니트, 따뜻한 라떼, 전기장판, 따뜻한 차, 엉뜨, 등등 다 보내줘야지.
2. 월요일 부터 정말 일이 너무 많았어서 이러다가 나 몸 축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쳐내도 쳐내도 일은 끝이 없고 이번달보다는 다음달이 더 바쁘다는 사실이 아주 호러다.
3. 일이 이렇게 많은 와중에 엄마가 확진되어서 나도 검사 받고 왔다.. 아아 안돼!! 걸리더라도 월말 지나고 걸리게 해주소서
4. 나 올해는 꽃구경 제대로 한다(다짐).
으아 너무 좋았던 경주 향미사 💐☕️
살뜰히 마련한 내 도망칠 곳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공간이 너무 필요했다. 기숙사에 살았던 2년을 제외하면 대학생때부터 취준생까지 꼬박 4년을 혼자 살다가 집에 들어오게 되었다.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좋기도 하지만 숨막히기도 하다. 원래 이때쯤 제주도에 가기로 했었지만 일찌감치 취소하고 그래도 하루 쉬어야지 하다가 혼자 호텔에서 가서 쉬고 오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 산 노트북, 아이패드, 다이어리, 읽고 있던 책 다 싸들고!! 너무 기대되는 거다. 부산을 가고 싶지만 혼자 운전해서 가기는 무섭고 가까운 도시를 찾다가 창원을 찾았고 마산 어시장에 오션뷰 호텔(?)이 딱 들어왔다. 바로 예약하고 다음날 팀장님께 휴가 일정을 말씀드리고 예약을 픽스했다.
후기를 많이 찾아봐서 낮은 층은 오션뷰 느낌이 더 안나고 항구의 꼼장어 뷰가 보이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상관없다 나는 바다만 있으면 되니까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후기에서 본 6,7층 보다 높은 9층을 배정 받았다. 짐을 풀고 편의점에 다녀오고 계획한 것들을 이것 저것 조금씩이지만 다 했다. 충만한 행복감이 느껴졌다. 먹고 싶었던 음식도 시켜먹고 또 책 읽고 맥주 마시고 새하얀 침대에서 잠들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늦잠을 자서 시간을 놓쳐버렸다. 그렇지만 오히려 좋아 정신으로 근처에 훈제연어베이글 샌드위치를 파는 곳을 찾아냈고 아침 어시장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 겸 다녀왔다. 근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서비스로 받은 와플도 나중에 먹어봤는데 좋았다. 이제 체크아웃할 시간 그치만 바로 집에 갈 순 없지 어제 봐둔 커피머신이 없는 카페로 가는데 국도에 차도 많이 없고 들판이 탁 트인게 너무 행복했다. 차가 있는건 정말 짜릿해 카페도 역시나 좋았다. 이번 휴가에 보물을 두 개나 찾은 셈이다.
나에게 엄청난 호감을 보여주는 사람의 마음을 거절했다. 살아오며 나를 좋아해준 사람들이 정말 많았지만 그런 한 편 많지 않기도 하다. 어쩌면 평생 몰랐을 사람인데 그 사람의 용기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한 번 만났다. 나이보다 순수해 보였지만 나와 다른 구석이 정말 많았고 만나는 동안 집에 얼른 오고 싶었다. 바로 다음 날 또 보자는 약속을 얼결에 알겠다고 해서 그래도 한 번 더 만나볼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았다. 한 살 한 살 먹어갈 수록 사람 만나기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아닐 줄 알았는데 역시 나도 였다. 그리고 아직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다. 거절하고 나면 되게 후련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묘하게 우울하다.. 생리전증후군 탓이라고 돌리면서 책이나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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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 다녀왔다 11월부터 비행기랑 숙소 알아보고 한껏 들떠 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심해진 코로나때문에 가기전까지 고민했지만 막상 다녀와서 아무일 없고나니 역시 다녀오길 잘했다. 동선이라도 겹쳤으면 큰일났겠지만, 제주도 이렇게 좋은데 대학생때는 해외만 다니느라 학부 세미나 말고는 한번도 온적이 없다니
* 연말인데 코로나 때문에 회사동기들 모임도 취소되고 얼마전 취직한 친한동생과의 만남도 취소하고 불안해서 누구를 만나자고 하지도 못하겠다 우울해있던중에 든 생각 , 그래 약속도 없는데 이참에 다이어트를 하자! 추워지면서 너무 덜 움직이고 많이 먹었다.. 홈트 매트도 너무 낡았는데 이참에 새로 사야겠다
* 출장을 같이 다녀오면서 또 내가 많이 좋아하는구나 느꼈다 맞아 내 이상형 가르치려드는 사람 아니라 잘 가르쳐주는 선배였지 너무 잘해줘서 일년 버틸 수 있었다 티 안내려고 노력하는데 티나서 사람들이 그러는건지 모르겠다 돌아오는 길에 앞으로 우리가 또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할 날이 있을까 얘기했다 나는 그럴 거 같다고 말했는데 상대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더 회사생활 오래해서 진부해지지 않고 딱 지금의 좋은 기억으로 서로 남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 괜찮다.
이번주에 회식만 세번 했다 내 저녁 강탈당한거 같아서 너무 싫은데 이게 그 당시보다 지나고 나니까 정말 더 싫다
월 : 원래 주임들끼리 마시기로 했는데(여기까지 좋았는데)갑자기 옆팀 차장님이 끼어드시더니(여기까지도 나름 괜찮아) 퇴근할 무렵에 대리, 팀장까지 합류 4차까지 가서 1시에 끝났다 팀장님 차장님 만취해서 말 안통하고 취하면 그냥 집 가셨으면..
수 : 인턴 계약기간 끝나가서 울팀 젤 싫은 차장님이 밥사줘야한다고 신입주임님까지 데리고 회사에서 제일 먼 자기네 동네로 데려갔다 ㅋ 그래 갈 수는 있는데 술 빨리 안마신다고 6번은 잔소리 들었다 아무리 뭐라고 해봐라 내가 소맥 한 잔 5번에 나눠마시지
목 : 야근해야하는데 갑자기 야근안하고 팀회식했다.. 월요일에 마시고 수요일에는 억지로 마셔서 진짜 먹기 싫은데 너무 마시기 싫어서 일부러 사람들 술 저만큼씩 따라드렸다 다 취하고 빨리 집가라고. 그랬더니 진짜 취하시고 팀장님 차장님 싸움 아니 이게뭐야 진짜 왜 이렇게까지 마시는거야
이상 눈물나는 내 일상 .. 나도 술 좋아하고 잘마시지만 일주일에 세번은 심하잖아요 여기서 소름끼치는 점은 다음주엔 두번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는 못 살아!!!!!
겨울이 다시 오는구나 잘 일하진 못하지만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데 뭔가 공허해
볕이 잘 드는 자리에서 오랜만에 책 읽다가 울었다 최은영 작가님 감사해요
여름휴가를 제대로 못 다녀온 것을 핑계로 얼굴에 철판깔고 추석연휴 다음 날 백신접종을 신청하고 오늘은 내 휴가를 냈다 9일간의 휴가 중 7일이 지나가고 있다 완전히 충만하고 행복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을을 느껴서 좋았다 힘들고 행복했었던 작년 가을을 생각해보았다 이맘때 만난 사람을 생각했다
내가 좋게 생각했던 나의 성격의 일부분은 평온한 상태에서만 가능했던 걸까 힘든 상황에서 나타나는 내 모습이 정말 내 모습인지 무엇인지 힘들다.. 입사 8개월만에 애사심은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들게 만든 우리회사 너무 싫어 다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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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휴가 너무 좋아 일년에 두 번하게 해주세요 어제 하루종일 오늘치 일까지 끝내고 온다고 너어무 힘들었지만 오늘 너무 행복해서 싹 가셨다 💨
끊임없이 얘기하고 웃고 먹은 부산 여행 🤍
학교에서 같이 학식먹고 동전노래방가던 애들이 다 컸다